2013. 4. 14. ♡ 2013. 제2차 이사회, 임원진 원자력발전소 견학 ♡
이 땅이 끝나는 곳에서 뭉게구름이 되어
저 푸른 하늘을 벗 삼아 훨훨 날아다니리라
자꾸자꾸 하늘이 좋아집니다~ 푸른 하늘과 사랑에 빠지다~
푸른 하늘이 푸른 에너지 ㅡ 한국수력원자력. ㅡ
우리나라가 최고 6번째 원자력 수출국이 되었다.
은종일 선생이 평생 청춘을 바친 원자력 발전소
2,500명 직원과 가족들이 사원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고
맑고 깨끗한 동해의 아름다운 해변을 끼고 벚꽃이 먼저 반겨주었다
홍보관에 들러 원자력 발전에 대해 눈으로 보고 이해하는 기회 되었다
원전은 우주기지처럼 철통 경비로 딴 나라에 온 듯 엄숙하기까지 했다.
원전에서 나온 온 배수를 이용한 양식장엔 넙치와 전복을 양식하고
여러 가지 어류들이 자라고 있어
특별한 날 횟감으로 회식도 하고 바다에 놓아주기도 한다.
전망대에 올라가니 5조 원 들여 지은 원자력발전소 2곳이 아직 승인이 나지 않아
가동도 한 번 하지 않고 멈춰서 있어 안타까웠다.
돈도 좋지만, 처 자식이 다 살고 있는데 안전하지 않으면 우리가 여기서 살겠습니까?
담당자의 말에 모두 숙연해졌다 하루빨리 정상 가동되었으면 좋겠다.
한 해 대구 경북 80% 이상 전기를 월성원전에서 갖다 쓴다고 한다.
에너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국가 지원의 휴율적 활용과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을 위해
안정성과 경제성이 입증된 장기가동 원전 설비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다
지난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 올해 초 고리 1호기 고장 은폐사건 등
원자력 발전을 대하는 국민의 시선이 따갑다. 원전 말만 들어도 위험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안전장치에 만전을 기해 철저히 관리되고 있어 안심했다.
4월, 시간에 긁힌 자국들로 선명하다
몰래 두고간 꽃 자리에 초록 새싹들이 입술을 내밀어
세상은 온통 연초록 물결이다 조붓한 마음들이
웃자란 생각들로 넘실대는 봄날 원자력발전소를 견학하며
우리가 잊고 편리함에 젖어 살았던 원자력의 안전성에 대해 배우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
이사회를 바닷가에서 열었다 싱싱한 횟감과 대게에 소주 한 잔은 달고 짜릿했다.
주상절리 파도소리 길을 걸어가며 하늘은 은빛 나래를 활짝 펼쳤다.
감은사지를 들러보고 대구에 도착하여 청국장으로 저녁을 먹고
법원에서 승차한 분들과 이별하고 예술회관에서 해산하다
초록 시선 들끓는 동해에서 모처럼 봄바람 났다.
참석인원: 32명
공영구 은종일 견일영 권기호 도광의 권대자 권영시
김용주 김원중 홍승우 박상옥 박해수 송영목 송일호
신표균 신현식 안영선 우영규 유병길 한선향 최태준
이민정 전상준 정영호 정하해 조병렬 채천수 최춘해
이기도 윤경희 한은희 박동미
대구문협 수석간사 박동미
거기에다 꼼꼼한 박동미 수석간사님의 기행문은 대구문협 사료로서 귀중한 점을 찍어 주셨습니다.
기록이 없었으면 소리나는 꽹과리에 불
과했겠지요.수고들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