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

2010. 21세기문학기행 후기 ~~

맑은향기 1 2018. 8. 29. 01:47
 

오월의 향기 바람에 날리며 / 박동미

 

문학기행에 아낌없는 사랑 보내 주신 21세기 모든 회원님

그리고 구석본 대구문협장, 소설 송일호 수석 부회장님 박복조 여부회장님

대구문협 사무국장 공영구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인원이 몇명인지 까페에 인원으로 감을 잡을 수 없어

솔직히 봉고차는 낭비라고 생각하고 혹시나 싶어 준비했는데,

많은 회원들이 문학기행에 동참해서 마음 흐뭇했지만 준비해간 음식도 미비한듯 해서 미안했다

그리고 돼지고기는 상한다고 아침에 출발 동시에 차에서 접시에 담아 돌리려고 했지만,

대구문협 초대 받은 손님들이 계셔서 조심스러워 그냥 출발하고

문학관에 도착해서 술 한잔 하려했지만,

문학관 이미지 때문에 숲에서 돼지고기 몇 점에 소주 한잔 얼른 먹고 단체 사진 찍고 철수해야 했다.

1시에 감포 횟집에 예약되어 있어 돼지고기 상할까봐 걱정하면서

두 차에 나누기도 번거로워 뒷차에 실었다

자리가 없어 사무국장님이 햇빛 쟁쟁한 입구 문 계단의 보조 의자에 앉아 계셔서

제가 자리 바꾸어 그 자리에 앉았더니 햇빛이 강해서 뜨거워 죽는줄 알았다.

말도 못하고~~ 휴게실에서 뒷차로 옮겨 탔는데

25인승 봉고차 장난이 아니었다.

의자가 45인승 반 밖에 안 되어 회비 받은게 미안해서 합석해 갔다~

비좁은 의자에 안주는 차에 실렸지만 종이컵 젓가락 등등 아무것도 없어

비닐 장갑끼고 안주 한 점씩 입에 넣어주고 나니

소주 생각나서 모두 불쌍한 눈으로 저를 쳐다보데요

우짜라꼬~~폭동 일으킬 것 같아

오는 도중 시골 구멍가게 들러 냉장고에 든 소주가 딱 5병 밖에 없어 할 수 없이 5병 달랑 사서

차에 올랐지만 그 5병으로 17명 나누어 먹으려고 하니 양이 부족해서

애껴먹으래이~~미안해서 쩔쩔 멨습니다ㅠㅠ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소주를 맛 보았다.

경주동리목월문학관~~감은사지 문무대왕릉 골굴사~~

오월의 향기 바람에 날리며 즐거운 문학기행의 하루가 쟁쟁한 시간 속으로 사라지다

집행부에서 문학기행 처음이라 미미한 부분도 많았고

두서 없었던 것 이해 바랍니다.

하지만 인간적인 교류로 가족적인 분위기와 식을줄 모르는 그넘의 인기 실감했다.

그리고 차 한대로 갔으면 신경 많이 써 드릴텐데 아쉬움으로 남았다ㅠㅠ

올 때는 멀미 때문에 어떻게 왔는지 기억하기도 싫다. 하지만 즐거운 추억여행,

집행부에서 부족했던 부분들, 다음엔 완벽하게 준비를 해서

문학기행 한 차원 높이는데 일조 하겠습니다

아낌없는 사랑으로 문학기행에 동참해 주신 모든 회원님

무사히 문학기행 마치게 되어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 올립니다.

 

 

이갑덕 10.05.17. 12:59
사전 준비하신다고 수고했습니다. 그리고 작은 차 타고 기분맞추느라 고생했습니다.
 
박동미 10.05.17. 20:03
사무국장님 고생 많았습니다 감사.♡♡
 
 
혜암(박상국) 10.05.17. 14:44
저두 큰 차에 같다가 자리가 없어 봉고차로 같는데. 그게 행운이 었슴다. 정말 정말 좋았드랬슴다. 집행부에서 고생 많았습니다
 
박동미 10.05.17. 20:04
잘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즐거운여행 제가 행운 잡았죠???ㅋㅋㅋ
 
 
김용환 10.05.17. 15:46
박동미 간사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박동미 10.05.17. 20:05
감사드립니다 ㅠㅠㅠㅠ
 
 
김성묵 10.05.17. 23:08
도야지 고기가 있었던가요? 까짓껏 못 보면 어떤가요. 마음으로 먹은 돼지고기 안주에 바닷물 양주로 무징장 취했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이갑덕 10.05.18. 08:29
저도 돈만 주고 눈요기만 햇습니다. 죄송......
 
메나리(수영) 10.05.18. 12:04
저는 눈 요기도 못했습니다. 그저 있었다고 소문만 났더이다 ㅎㅎㅎ
 
박동미 10.05.18. 13:29
헐그넘의 돼지고기실망 저를 두번 죽이는 일입니다ㅠㅠ부디 용서해 주시옵소서
저도 눈요기 하다가 상했나 싶어 맛을 본 죄 밖에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ㅎㄷㄷ
 
 
김세호 10.05.18. 23:23
아, 그랬군요. 다 이해가 됩니다. 회원님들의 열과 성은 모든 걸 덮고고 남지요...열과 성의 그 직책을 맡은 이의 마음, 다 헤아릴 수 있겠지요...못 간 사람으로서 다음을 기약합니다.
 
박동미 10.05.19. 19:35
~~ 선생님 기둘렸는데 빈 자리가 너무 컸습니다ㅠㅠ?? 너무 건전하게 손도 한 번 안 잡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ㅎㅎㅎㅎ감사해요.꽃
 
 
임은경 10.05.19. 20:04
수고 몽땅 하셨어요~~~~님의수고에 찬사^^
 
박동미 10.05.20. 18:45
미모 꽃다음에 안 오면 아오지 탄광에 손잡고 가야 하는데ㅠㅠ감사해요ㅠㅠ따랑해요ㅠㅠ
 
 
김필찬 10.05.20. 18:05
수고하셨습니다. 입에 넣어주는 돼지편육 맛이 끝내주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