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사진방
2005. 국화 옆에서
맑은향기 1
2018. 8. 29. 17:35
큰 산 외로움이
느낌표 속에 갇힌다
눈물 같은
아니 물방울 같은 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면..
향기향기 젖은 꽃무리
속삭임으로 번져옵니다
숨은 눈물 흔들던 바람은 자고
상처이던 그리움 맑게 닦이어
거울 속인 듯 고요해지는 내 안에도
어느새 꽃으로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