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

아름다운 이유

맑은향기 1 2025. 7. 2. 15:26

대구 보훈병원 수간호사 김의숙 선생

세상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20여 년 전 문학 동아리 선율동인에서

제주도 3박 4일 여행 가는데

형편이 여위치 않아 못 간다고 했더니

아무도 모르게 예쁜 봉투에 편지랑

제주도 왕복 비행기표 끊어

선물로 갖다 주면서

회원들 모르게 대구 공항에서 만나요

살다 살다

이렇게 감동으로 펑펑 울어본 적 없습니다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울컥 코끝이 찡해집니다

참 고마운 사람

참 따뜻한 사람

내 살아가는 이유

님의 따뜻한 위로가 있어

살만한 세상이었습니다

퇴직해도

아직도 대구 보훈병원 수간호사 김의숙 선생 

내 가슴  따뜻이 채워줍니다

참 감. 사. 합. 니. 다.

런치 카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