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일문학회 이병주문학관 문학기행 후기♡
7월의 문학 기행 새 지평을 열다.
더운데 무슨 문학 기행 가을에 가지 ~
메르스 때문에 연기되어 여러 변수가 있었지만,
태풍이 몰려온다는 소식에 윤 국장과?서문시장으로 달려가 난전에 앉아 국수 한 그릇 비우고 도매로 우의 30개도 사고 서둘러 건어물 상회로 가서 안주랑 미역 등 여러 가지 사고 온 김에 시장 여러 곳을 둘러보며 나는 신발 사고 윤은 빽 사고 용주샘은 블라우스 골랐다. 서문시장을 접수하고 착한 가격의 차를 한 잔씩 마시고 다시 가게로 와서 윤이 봉지 혼자 만들겠다고 해서 가져가고 생수는 일주일 전에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전날 퇴근했는데 윤 국장이 술 넣을 냉장고가 부족하다고 가게로 오겠다고 해서 다시 가게로 가서 냉동실에 술을 몽땅 넣고 아침에 김밥이랑 찾아 일찍 접선하기로 했다.
일일문학회 첫 문학 기행 날 잡아 놓고 메르스 때문에 연기하고 날씨가 더워 걱정했지만, 다행스럽게 태풍도 멈추고 잠잠한 날씨에 안동에서 회장님 첫차로 내려오고 울산에서 성주에서 상주에서 멀리서 회원들이 법원 앞으로 모이기 시작하고 8시 35분에 이병주 문학관으로 출발하다.
여름의 중간 잔잔한 그리움 한 자락 이병주 문학관은 빈집처럼 너무나 조용하고 고요했다. 고만고만한 나무들이 어깨를 겨루고 더위에 늘어진 나뭇가지가 우리 일행을 반겼다. 문학관 관장님의 이병주 문학관에 대해 설명을 듣고 영상으로 그분의 일생을 기록으로 보고 서둘러 점심 먹으러 갔다.
반주로 구기자 동동주 한 잔씩 맛보며 소박한 점심으로 술잔 나누며 이야기꽃 활짝 피웠다.
다솔사 입구의 아름다운 소나무 길 추천하고 싶고 가을에도 와 보고 싶다.
현재는 살아 있는 시간 미래는 살아야 하는 시간 묵묵히 소나무 길을 걸으면
세상사 바쁜 일상을 내려놓게 된다.
다솔사는 차가 유명하다. 웅장한 다솔사 뒤로 차밭이 끝없이 펼쳐져 있어
절간 뒷마당 풍경은 차고 맑은 녹차 향?가득하고
계곡의 물은 겸손하게 졸졸 마음만 적시며 흐르고 있었다.
다솔사에서 아쉬운 발길을 돌려 섬진강 마지막 포구 망덕포구를 들러보고 남해로 발길을 돌렸다.
가족끼리 왜 이래~~~
가족적인 분위기로 가다 술에 취하면 가축적인 분위기가 되는데 알코올 공급하면 할수록 더 말짱해지는 술 문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며 끈끈한 정으로 예의 바른 기행 일정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뽕짝 한 곡조 뽑아 보지도 못하고 들녘의 초록에 고요히 머물다 오다
돼지족발에 의의 있습니다~~
구미 있는 여동생한테 사정사정해서 킥으로 구미 역 부근에서 받아 대구까지 직접 아이스박스에 담아 배달해 주었다. 명품 족발에 구기자 동동주는 환상의 궁합
일일문학회 점잖은 선생님 많아서 술 먹을 사람 별로 없다고 다섯 병만 가져가기로 했는데, 혹시 날씨 더워 모자라면 어떻게 하느냐고 열 병 다 가져갔는데도 모자랄 뻔했다. 문인협회 때는 두 차에 구기자 동동주 열 병 했는데 풍류를 아는 문인의 모습에 마음도 넉넉한 하루였다.
술 한 방울도 못 먹는 정 마담이 카페 문 열 때 알아봤다
뒷 좌석에서 혼자 구기자 동동주 팔아 수억 벌었다는 소문만 무성하고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어 고발조치도 어렵기만 하다.
어느 친절한 인간은 휴대전화로 구기자 동동주 배달 시키기도 했다.
남해대교 바라보며 횟집에서 소주 28병 비웠다.
저녁 겸 술잔이 돌고 눈앞에 출렁이는 바다에 마음 풀어버리고 회포를 풀었다.
좋은 사람들과 술 한 잔 하루가 짧기만 하다.
누가 빨대 조인지 구별도 안 되고 너무나 인간적인 독꾸이다
내가 존경하는 멋진 선생님들은 모두 일일문학회에 다 계신다.
얼마나 든든한 배경인가?
내 인생에 정말 소중한 일일문학회 존경하는 선생님을 귀하게 여기고
첫 마음으로 함께 하며 잘 모시고 싶다.
최춘해 고문님 박신헌 회장님 이동민 공영구 자문위원님
그리고 명품 일일문학회 회원님 사랑과 존경을 보냅니다
부족하고 미미한 부분이 있다면 너그럽게 이해해 주십시오
일일문학회는 대한민국 최고로 예의 바르고 겸손하며
순수문학의 이정표가 되고 사람이 아름다운 그런 문학회가 될 것입니다.
국장이 뭐기에~~문인협회 3년 하고 나니 눈도 멀고 어깨 수시로 아프고~~
그래도 일일문학회 위해 하나에서 열까지 혼자 북 치고 장구 치는
아름다운 그녀 윤경희를 칭찬합니다.
ps: 고생했다고 뒤풀이 확실히 해준 공영구 자문위원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 박동미 .

남해대교 바라보며 소주 28병 비웠다는 데 무사 귀가 하셨다니...
주당들만 모이셨는지... 워낙 젊잔해서 그런건지 믿을 수가 없습니다...
특히, 뽕짝 한 번 불러보지 못했다니 믿으야 하는지... 믿지 말아야 하는지... ㅋㅋㅋ... ^^*...


힘들게 준비했던 분들이 있어
편안하고 즐거움의 그날이었습니다
윤국장님 우리 영업사원인 흑산도 아가씨
용주샘 수고 많으셨습니다
카페는 리모델링 해놓겠습니다



엄한 사람 술독에 빠뜨리고 년식도 있는데 이제 젊은 사람한테 카페 양보하는
미덕을 보여주셔야징 니 혼자만 자꾸 해먹으면 아니아니 되옵니다








역시 일문 화이팅,다음엔 더 단합된 행사 되도록 힘 모읍시다. 또 가고 싶어.


잔치이름은 ....일일문학회 모든 선생님들 만수무강 잔치 ㅎ

어느 단체이든 간에 여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봉사가 단체를 이끌어가는데 큰 힘이 되지요.
지난 문학기행에 이병주 선생 문학관과 사천의 다솔사를 단여오셨다 하니 감개무량 합니다.
송학 이 사람이 언젠가는 다솔사를 한번가고 싶었지만 일일문학회 카페에 오래만에 들리다 보니 송구합니다.
김동리선생이 서울의 형이며 스승이신 한학자요, 철학자며 사상가인 김정설 또는 김기봉(범부선생) 곁을 떠나 다솔사며, 해인사 등지에서 토속적이고 명론적인 신비스러운 운명을 샤머니즘으로 형상화한 순수 작품을 창작하시던 다솔사를 ~~~
가끔, 벙개해서 자주 보자는 의견이 들어왔습니다. 조만간 그날 기행 때 먹었던 구기자 동동주 벙개 함 하겠습니다. ^^ 낱낱이 파헤친 문학기행 후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