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6. 26. 만촌실내인라인장 정모 후기 ♡
{ 6월 26일 만촌실내인라인장 정모후기 }
장맛비에 마음마저 젖어드는 6월
오락가락하는 빗속을 달려 도착한 인라인 장은 인산인해에 바람 한 점 없었다.
하지만, 반가운 얼굴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하면서 몸을 풀고
자유로운 인라인 질주는 시작되었다
조금씩 무서움을 극복하고 천천히 달리다 땅바닥에 주저앉아 휴식하다가
또다시 오뚝이처럼 일어나 바람처럼 달리기 시작했다.
시속 140 넘는 것 같은 착각에 아찔하게 온몸이 기우뚱거리며 넘어지려고 하는데
사부 수퍼홍님은?천천히 놀이처럼 즐기며 인라인 타면 된다고 지금처럼 천천히 타라고 했다
속도 감각이 없다
나도 얼른 초보 벗어나서 넘어지는 것 신경 안 쓰고 꿈꾸듯이 바람을 가르며 달리고 싶다.
운동을 통한 순수한 사람들과의 일상도 인생에서 소중한 부분이 될 것이다
젊은 물결 속에서 더 푸르고 더 싱그러운 숲처럼 어떤 의미가 되고 싶다
운동을 마치고 밥먹고갑시다에서 착한 밥상을 마주하고 막걸리 한 잔으로 목을 축이고
금오강을 따라 산책하며 구름다리까지 걸었다
장마 때문인지 흙탕물로 범벅되어 흐르는?금호강
번성했던 그 시절 생각하며 구름다리를 타려고 하니 돈 내야 한다고?해서 망설이는데?
돈 받는 곳은 반대편 끝이라 중간만 갔다 오면?공짜라고 해서?착한 반칙을 했다.
우리는 룰루랄라 사진 찍으며?즐거운 한 때를 추억으로 남겼다.?
안전하게 운전해주신?친절 맨 착한 심성의 만삭헬스하는 곰님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사람들~~
수퍼홍, 홍대리, 찌야, 폭풍의날개, 쫑, 꽃을든남자, 만삭헬스하는 곰, 일인이, 굴러가라,
쿡스, 세이지, 뽀숑, 블루토깽이, 리미, 채원, 양림 , 맑은향기?
행복한 인라인 이야기는 즐거운 소풍놀이처럼 계속?리필 될 것이다
일 때문에 바빠서 함께 정모 참석은 못했지만, 마음으로 함께하신
길공장님부부, 막달리자님, 로그너님, 사유님 , 노스님
우리 모두가 함께 하는 그날 까지 쭈욱 정모는 계속됩니다~~ 감사해요, 사랑해요, 고마워요
맑은향기 박동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