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청년 동동님께
살며 사랑하며
산다는 일들이 때로는 눈물 나는 그리움입니다.
처음 손잡았을 때,
온화한 성품의 참 착하고 반듯한 청년인 것 단번에 알았습니다.
내 가족이 되어서 그런지 사진보다 더 멋지고 좋았습니다.
가슴 따뜻한 사람 동동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며 예쁘게 사십시오
우리 딸 많이 부족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너그럽게 사랑으로 감싸주며 오래도록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멋진 10월, 아름다운 부부 탄생
생각만 해도 가슴 벅차오릅니다.
백년손님 동동~~
하늘이 맺어준 귀한 인연,
때로는 꿈 같아 가슴 먹먹합니다
힘든 길이기에 평범하게 살기를 원했는데,
무용밖에 모르고 살았습니다
전국 무용대회 나가려면 1년 연습해서
무대에서 2분 3분 최고의 연기를 위해
매일 연습하다 보면 발가락이 피투성이가 되고
얼마나 힘들었으면,
무용이 인생의 전부였던 아이가 무용 그만둔다고 할 때,
하늘이 무너진다는 말, 실감하며 속상해서
며칠 밤을 앓았습니다.
자식은 희망 사항인데 부모의 욕심이었는지 모릅니다.
아빠가 고등학교 3년 동안 새벽 6시에 학교 태워 주고
밤 12시 무용학원 가서 집으로 데려오던 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네요.
목회자로 산다는 것 목사 사모로 산다는 것,
힘듦을 알기에 가슴 찡한 그리움으로 다가옵니다.
행운처럼 다가온 사람
주님의 사랑 안에서 두 사람 한결같은 마음으로
힘들고 어려울 때도
처음의 그 마음 잊지 말고 아름다운 동행 되십시오.
청빈한 삶 사랑하며 푸르게 사십시오.
나를 낮추면 높아진다는 말처럼 언제나 지금처럼 좋은 마음으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예쁘게 잘 사십시오.
아름다운 청춘을 응원합니다.
2018. 08. 06.
동미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