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 체디루엉 사원에 들어섰다. 버스에서 내리면서 뜨거운 열기가 내 몸속으로 파고들었다. 사원 안으로 들어서면 동남아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사원 풍경은 형태나 구조물이 비슷비슷하여 소홀하기 쉽겠지만, 라오스 미얀마 태국은 특히 닮은,데가 많기 때문이다. 주로 석조건물은 앙코르왓와 같은 건물 양식에 동남아식 불당도 이곳과 같은 느낌으로 받아들이면서 사원을 한 바퀴 돌아보았다. 그러나 너무 뜨거워서 가이드의 설명도 한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려버리게 된다. 돌 바닥이 햇빛에 달아올라 확 끈 거린다. 자세히 돌아보기가 어렵다, 대충 사원 내외부를 돌아보면서 가끔 유럽에서 온 다른 외국 관광객도 더위에는 장사가 없는 모양이다.
출처 : 대구문인협회
글쓴이 : 청산 최태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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