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2집 {푸른 시간에 갇혀} (2019) 69

출판 소식 2019. 11. 2. 매일신문

그대는 아이 울음처럼/ 날마다 자라나는 성장통/ 밝음과 어둠 섞이는/ 뒤안길에서/ 피는 꽃의 두근거림으로/ 햇볕 바람 그냥 통과했으면// 들릴 듯, 들리는 듯/ 헐벗은 가난이여!/ 소리쳐 부르지 않아도/ 마음 뒤꼍 돌아/ 가슴으로 흐르는 강물/ 징글징글한/ 봄날은 잠깐이었다.'-박동미 시 '강물'한국문인협회, 대구문인협회 회원인 박동미 시인이 10년 만에 두 번째 시집 '푸른 시간에 갇혀'를 내놓았다. 시인은 청하백일장 일반 대상, 대한민국 편지쓰기 금상, 인천시민문예대전 수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시집에는 1부 '꽃은 첫 마음으로 핀다', 2부 봄꽃 번지듯', 3부 '노을이 만든 길' 등 3부로 나눠 한층 깊어진 근원에 대한 사유와 삶의 자세를 보여주는 시 70여 편이 담겨 있다.시인은 "세상을 한 ..

박동미 시집 '푸른 시간에 갇혀' 축하 문자

문협사무국 | 조회 143 |추천 0 |2019.10.16. 11:15 http://cafe.daum.net/dgmunin/3icg/2716 박동미 시집 '푸른 시간에 갇혀' 출간하다 시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박방희 대구문인협회 회장님: 박시인님 '푸른 시간에 갇혀' 잘 읽겠습니다. 출간을 축하드리고 변함없는 건강과 건필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박방희 두손^^ 김장교 목사님: 감사합니다귀한 시집을 출간하여보내주시고 늘 귀한 마음으로 섬겨 주셔서고맙습니다. 주 안에서 강건하시길기도합니다 김장교 목사 은종일 선생님: 박동미 시인님 박동미 시집 '푸른 시간에 갇혀' 상재를 마음 모아 축하합니다 삶 안에서 발효된 시어에서 시적 서정과 은유의 세계에 드는 참 기쁨을 누립니다. 귀한 시집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박동미 시집 {푸른 시간에 갇혀} 출간 - 대구문인협회-

박동미 시집 '푸른 시간에 갇혀' 출간 시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 박동미 시집 푸른 시간에 갇혀 박동미│서쪽나무│104쪽│2019. 10. 15 출간 책소개 한국문인협회·대구문인협회 회원인 박동미 시인의 두 번째 시집 『푸른 시간에 갇혀』가 서쪽나무 출판사에서 나왔다. 2010년 첫 시집 『봄날에 깃들다』(시와반시) 이후 십년 만이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한층 깊어진 근원에 대한 사유와 삶의 자세를 보여준다. 세상을 한 바퀴 돌아 두 번의 서른을 지난 시인에게 남은 기쁨은 ‘시를 쓰는 일’, ‘이 비밀스러운 기쁨을 위해 오늘 밤도 따뜻한 등불 속’으로 드는 것이다. ..

출판 소식 2019. 11. 2 매일 신문

[책 체크] 푸른 시간에 갇혀] 박동미 지음/ 서쪽나무 펴냄   지면보기 로그인 회원가입 지금이순간 기사제보 [책 체크] 푸른 시간에 갇혀] 박동미 지음/ 서쪽나무 펴냄매일신문 배포 2019-11-02 06:30:00 | 수정 2019-10-30 18:36:45 |  푸른 시간에 갇혀 책표지'그대는 아이 울음처럼/ 날마다 자라나는 성장통/ 밝음과 어둠 섞이는/ 뒤안길에서/ 피는 꽃의 두근거림으로/ 햇볕 바람 그냥 통과했으면// 들릴 듯, 들리는 듯/ 헐벗은 가난이여!/ 소리쳐 부르지 않아도/ 마음 뒤꼍 돌아/ 가슴으로 흐르는 강물/ 징글징글한/ 봄날은 잠깐이었다.'-박동미 시 '강물'한국문인협회, 대구문인협회 회원인 박동미 시인이 10년 만에 두 번째 시집 '푸른 시간에 갇혀'를 내놓았다. 시인은 청하백..

봄의 기억

봄의 기억 / 박동미 해를 기다리는 동안 가슴이 뻐근한 이유를 알겠다. 층층이 몰려왔던 별의 기척 소리 유년의 냇물 거슬러 옹알이하며 젖을 빨던 가슴살 맛깔스러운 향기가 그의 눈물인 줄 알겠다. 혼불 같은 그대여! 노을이 마을을 휘감아 울음을 다독인다. 착한 백성처럼 나무 밑둥치 톨 톨 털어내면 배꼽이 환해질 때까지 꽃물 돋는 형상으로 앉아 있다. 다글다글 꽃그늘에 앉아 단내나는 붉은 저것 뛰는 심장을 지운 적 없어 바람에 쓸리며 저물어가는 얼굴, 소문처럼 붉게 달아오른 해를 보고도 온몸의 뼈가 시리다. 2019. 푸른 시간에 갇혀 중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