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2집 {푸른 시간에 갇혀} (2019)

동백

맑은향기 1 2020. 1. 15. 13:24

동백 / 박동미



하루 한 장

동백의 모가지가

바닥에 뒹군다

꿈꾸어선 안 될

무례하고 매정한 것들

인생 다 산 것처럼

활활 타오른다


2019. 푸른 시간에 갇혀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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