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샤의 정원 / 박동미
버몬트 숲에서 만나는 동화보다 더 동화 같은
비밀 정원엔 이름 모를 꽃이 흐트러지게 피어
있다. 힘들지 않나요? 물으면 나무나 꽃들에게
특별한 걸 해주지 않아요 , 그저 좋아하니까 좋
으리라 생각되는 것 나무와 꽃이 기뻐하리라 생
각되는 것 하고 있을 뿐이지요
나도 내 가족이 좋아하고 기뻐하는 일이라 생
각하며 살았는지
생애 단 한 번일지 모르는 기회, "타샤의 정원
방문단을 모십니다" 2008넌 꼭 가고 싶었는데,
하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살아가면서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타샤의 정원, 책 속에서 자주 거닌다
"행복은 손닿는 곳에 있다"던 그녀의 부지런한
손길로 가꾸어진 환상적인 정원
내 마음의 정원도 잘 있는지
똑똑 노크해 본다
2019. 푸른 시간에 갇혀 중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