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사진방

2022. 5.17. 비토섬 별주부 관광펜션

맑은향기 1 2022. 5. 19. 13:11

 

 

바다가 배경이 되는

사천 비토섬 별주부 펜션~~

바다 닮은 착한 사람들~

쓸쓸함, 외로움, 그리움

오후의 햇살 눈부시다

갈매기들 뻘 차고 날아오르고

기울 듯 노을 길 따라간다

곧 물 들어옵니다~~

물은 소리 없이 발목 적시고

들어올 때 탁한 물이 뻘에서 깨끗이 정화되어 나간다

자연의 위대함에 경의를 표한다

뜨거운 물에  커피 내리며

노을의 맛, 커피의 맛

기다림은 아직 주머니 속에서 따뜻한데

황혼의 바다 채워지지 않는 시간 따르며

실어증 걸린 섬 하나

어둑어둑

통증 번지듯 그리움 번진다

고향처럼 품어주는

비토섬 별주부 펜션~~ 고마워요

가을쯤 또다시 여행 꿈꾸어 본다

 

사진 : 오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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