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바람 부는 날 훌쩍 여행 떠나고 싶으면 무작정 대구 3호선을 타시기를~~ 청과물 시장도 있고요. 서문 시장도 있고요. 백화점도 있고요. 있을 건 다 있습니다. 뚝배기 맛처럼 속 깊고 무뚝뚝한 경상도 사투리 투박하지만, 인정 넘치는 대구 사람들의 삶의 애환을 엿 볼 수 있는 시간 여행의 주인공이 되어 보세요? 가버린 날의 기록되지 않은 빛바랜 담벼락 풀어놓은 골목길~~~ 3호선이 개통되면 장사가 잘되어 대구의 살림이 불어나서 모두가 잘사는 행복 도시가 되기를~~ 3호선이 미래의 대구를 위해 힘차게 달린다. 흩어진 벌판의 칠곡에 경대 병원이 옮겨오고부터 거대한 도시로 꿈틀대고 경관도 아름다운 칠곡 경대 역에서 첫 사랑의 설렘으로 애인을 기다리듯, 시승의 순간, 문이 열리고 하늘 호수처럼 넓은 창 밖의 푸른 언덕에 기대어 신천의 굽이 굽이 유적한 흐름을 기억하는가. 아늑한 3호선 열차는 1, 2호 차보다 더 넓고 확 트인 차창 밖의 풍경에 잊고 살았던 추억이 생각에 잠긴 듯 레일 위로 빠르게 지나가고 있었다. 땅에서 바라볼 때는 높은 허공처럼 위태위태하고 공중 부양처럼 아슬아슬했는데 막상 3호선을 타 보니 안전감 있고 사방이 확 트인 달리는 레스토랑 같다 느긋한 마음으로 도시의 활기찬 모습과 세월의 뒤안길로 사라진 길 위에서 만나는 세상은 현재 미래가 함께 공존하고 있는 듯 하다 범어동 아파트 벽의 대형 벽화는 갤러리 같고 문화의 도시 대구를 말해 주는듯 하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수성 못을 먼발치에서 바라보며 종점인 용지 역에 도착하다. 50분의 시간이 순간처럼 지나갔다. 3호선, 타임머신을 타고 새로운 교통 시대를 열었다. 아파트 숲에 가려진 옛 마을을 지날 땐 고향의 부모님 생각에 짠해지기도 했다. 옥상을 푸른 녹지로 활용했으면 좋겠고 아직 정비가 덜 된 소외된 우리 이웃을 따뜻이 함께 품어 안아야겠다는 생각이다. 대구 시민이라서 행복하다. 오래도록 3호선의 시승의 벅찬 감동을 잊지 않을 것 같다 발로 뛰는 행정을 솔선 행동으로 보여준 대구시 담당자께 감사드리며 대구시 생활공감 모니터 단의 2015년의 아름다운 행보를 기대해도 될 것이다. 날씨 추운데 커피랑 다과를 정성껏 준비해 주신 담당자분께 고마움을 전하며 생활공감 회원들의 3호선 시승은 대구 사랑의 의미가 된 기회였다. 전봇대가 사라진 주변 환경과 도시에 따뜻한 색의 옷을 입힌 칼라플 대구~ 세계 곳곳에서 꼭 와 보고 싶은 여행지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청춘의 꿈이 환하게 피어나기를~~시민 한 사람 한 사람 대구 사랑에 동참했으면 한다. 3호선 건설을 위해 일선에서 일한 모든 직원에게 감사드리며 살기 좋은 명품도시 대구로 거듭 태어나기를 바란다. 3호선 파이팅 2014. 12. 26. 박인자( 박동미).
대구시 3호선 안녕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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