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잠언 / 박동미
너에게로 가는 길엔
구석에 박힌 꽃씨처럼
바삭 바른 구절초처럼
조용히 흘러가는 구름 속이다
봄바람 번지듯
누군가 손짓하는
젊은 날
어떤 아름다움과 무관하게
희망 늘어놓고 갔다.
봄꽃 번지듯
한껏 흔들어주면
저렇게 반짝일 수 있을까
기회는 쉽게 오지 않는데
알 듯, 모를 듯
꽃은 첫 마음으로 핀다
2019. 푸른 시간에 갇혀 중 일부
꽃의 잠언 / 박동미
너에게로 가는 길엔
구석에 박힌 꽃씨처럼
바삭 바른 구절초처럼
조용히 흘러가는 구름 속이다
봄바람 번지듯
누군가 손짓하는
젊은 날
어떤 아름다움과 무관하게
희망 늘어놓고 갔다.
봄꽃 번지듯
한껏 흔들어주면
저렇게 반짝일 수 있을까
기회는 쉽게 오지 않는데
알 듯, 모를 듯
꽃은 첫 마음으로 핀다
2019. 푸른 시간에 갇혀 중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