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봄을 만나다
은유의 깊은 잠에서 깨어나
진달래,
허공을 끌어당겨 허물을 벗고
그의 견고한 집이 완성되다
화들짝 놀라 피어나는?꽃을 상상하며
가벼운 일상 내려놓고
이른 봄, 그의 잠속으로 걸어 들어가 본다
아름다운 동행은 진천역에서 시작되다.
차 4대로 출발 예정인데
차 가져오기로?한 눈부신 그녀 탈래탈래 혼자 왔다.
시간이 잠깐 멈춘 듯,
윤 국장이 집에 가서 차 한 대 갖고 오고 나서야
비상사태 종료. 수목원에서 현풍 테크노폴리스까지 도로가 뚫려
10분 만에 현풍에 도착하여?시원하게 뚫린 도로 위를 달려
자연휴양림에 도착하다.
산행 조 전동차 조 나누어 산행 조는 먼저 출발하고
전동차 12시 40분 기다리다 지쳐
봄?햇살 아래?도시락을 먼저 까먹었다.
드디어 전동차를 타고 봄을 깨우듯
나에게 말을?거는 자귀나무 자작나무 팽나무 버드나무
?30여 분 만에 정상에 도착하다
먼저 산에 오른 회원들과 합류해서
강우 레이저관측소?전망대에 올라가
방명록에 내 인생의 최고봉이라 기록했다.
권영시 선생이 산 지형을 돌아가면서 상세히 설명해 주었다
권영시 선생 지인의?배려로 따뜻한 방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셨다. 공중부양처럼 느껴졌다.
비슬산이 사방팔방 중심이었다는 게 실감 나지 않았다.
방금 도착한 전보처럼 살아가는 내내 흐름 속에
삶의 의미가 되고 꽃으로 저문 날
살아 있는 이유가 되겠다.
머지않아?연분홍 진달래가 온 산을 미친년처럼 날뛰겠다.
정상에서 산책길 따라 걷다가 대견사 절 둘러보고
전기차로 함께 내려와
우리 관내 수목원 옆 묵 집에서 묵 채랑 막걸리로
목을 축이며 즐거운 산행을 마감했다.
묵값 화끈하게 쏘고 살짝 가신?문학계의 신사 신표균 부회장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 젊은 청춘에 감사를 보낸다.
차기 회장선거 치열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몸만 오라고 윤 국장이 세 번이나 문자 왔는데
몸만 오려면 젊어야지 늙어 몸만 오기 그렇다며
금일봉 십만 원 넣어주신 견일영 고문님께 감사드리며
공영구 자문위원님 십만원 찬조 하셨습니다
공 전 회장님 돈은 공돈이라 완전 반갑습니다
전기차 먼저 타고 간 사람 헤아리다
갑자기 생각이 안 나서 떡이라고 외쳤더니
일제히 한선향 ~~~?봄 햇살처럼?까르르 웃었는데
선생님 떠올리면 맛있는 명품 떡이 생각난다.
고맙고 감사하다 아름다운 품격에 경의를 표한다
권영시표 사과 주스랑
윤 국장 표 적하수오 술 흰머리도 검게 만든다는 그 유명한
적하수오 신랑 몰래 훔쳐왔습니다. 요런 귀한 술 완전 짱
수업 때문에 뒤풀이에 잠깐 참석하여 씨앗 나누어준 차경아 선생
무공해 채소 잘 키워볼게요 감사해요.
함께 했던 모든 선생님 감사드리며
바쁜 일로?참석 못하신 선생님께도 안부 전합니다
일일 문학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문학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5. 3. 28. 시인 박동미.
백송 15.03.2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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