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인스케이트

♡ 2011. 10. 28. 정모 후기 ♡

맑은향기 1 2018. 8. 31. 14:16

오늘 정모 함께 한 멋진 그들:

 

막달리자. 홍대리 .로그너. 다대. 폭풍의날개. 스프링. 꽃을든남자 .봉쥬. 은석. 일인이 .

깨비. 스타. 뽀송. 노스. 호두.외 1인 리미. 만삭헬스하는곰. 맑은향기

 

지나면 담을 수 없는 시간의 그림처럼 시월의 정모는 계절만큼이나 변수가

많아 복합적인 일로 인원이 많이 참석하지 못하리라 생각했는데~~

솔선수범해서 많이 참석해 넓은 운동장을 인디지의 출렁임으로 가득 메웠다.

계절만큼 수척해진 단풍의 빛깔이 하루가 다르게 잎을 버리고 있다.

저 긁힌 하루가 온몸의 빗살무늬 새기며 숨 가쁘게 달리고 있다.

앞 선두주자 홍대리

따라 모두 줄을 지어 달리기 시작했다.

정신 바짝 차려 경계를 느긋하게 읽어가며 누군가 흔들리며

지나갔을 조붓한 가장자리 달리며 삶의 긴 매듭을 풀어낸다.

맑은향기님 할 수 있습니다. 로그너 달콤하게 속삭이며 옆에서 주문을 넣어 주었다.

열다섯 바퀴도 할 수 있죠

뒤에서 달리던 회원들도 맑은향기 파이팅을 외치며 응원을 보내주어

앞만 보고 달렸다. ㅎㄷㄷ

400m 운동장을 12바퀴 5,000m 도전 기록경신이다~

손을 잡고 친절한 로그너가 안으로 인도 해주어

바닥에 주저 않아 휴식하면서 응원했다.

회원들은 모두 수월하게 달리는것 같은데,

모두 최선을 다해 땀을 뻘뻘 흘리며 달리고 있었다.

나도 언젠가는 50 바퀴의 대열에 나란히 설 수 있기를 ~~

남들은 별거 아니지만 내게 있어 이만큼의 완성도 대견하다

11자 가기와 정지, 물결처럼 물 흐르듯 달리기, 알고 보면 쉽다는 스프링 님의 지도와

폭풍의 날개 님의 가르침들~ 배움의 길은 아득하기만 하다.

만나지 못한 이들의 눈빛을 떠올리는 일~~

세상의 곤한 이야기 반짝이며 가는 길은 언제나 맑게 꽃처럼 피어나는 젊은 물결이다

단체 팩을 돌고 나서 휴식 타임에

꽃남 님의 만 원짜리 막걸리 주전자로 물을 끓여 컵라면 맛있게 나누어?먹으며?

차갑게 식어가는 11시의 늦은 밤을 따뜻하게 데웠다.

마지막으로 운동장에 모여 마무리 운동으로 2명이 한 조가 되어

다대님과 둘이 짝이 되어 어색한 만남에 서로 조심스러워 엉거주춤,

우리는 아직 서먹한 사이다.

착한 시월의 마지막 정모가 아쉬움을 남기고 끝났다.

흩어지는 그림자 속으로 ~

새로오신 호두님과 친구들을 챙기며 눈 인사를 나누는 막달리자님~~

서로 반기며 인사하는 성숙해진 모습에 마음 따뜻했다.

인라인운동으로 우리는 서로 알아가고

마음에서 마음으로 가 닿는 사랑을 배운다.

리미 노스 일인이 사유님 딸 공자 은석외

인천대회 완벽하게 접수하고 무사 귀한을 염원해 본다.

시월이여! 사랑한다. 인디지 파이팅!!

동미love...

가져온 곳 : 
카페 >인라인대구(IND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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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맑은향기=박동미|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