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인공~공자 쫑 홍대리 로그너 sTaR 노스 세이지 맑은향기~
우리 관내 정모라 마음 설레고 좋았다.
비가 내려도 명곡인라인장은 숲이 그늘을 만들어 주고
전원 카페처럼 커피도 있고 음악도 있다.
바람에 날리는 파란 보자기 같은 하늘이 우리를?반겼다.
인연을 다하면 잊힌다 하더라만
인연이 다하여도 못 잊을 칠월의 마지막,
뜨거운 태양빛 아래 마음껏 자유로웠다.
햇빛에 까맣게 타들어가는 줄도 모르고 자신의 얼굴까지 어리둥절하다
구름이 태양을 몰래 숨겨둔 그 은밀함만큼 덥고 후덥지근한 날씨에
우짜 우짜 우짜짜~~
우동 3개 자장면 4개?우동짬뽕등 중국식으로 착한 파티를 했다.
점심을 먹고 모두 계곡으로 향했다.
자연휴양림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주차장이 만 차가 되어 다시 돌아와
차를 세우고 시골 길을 걸어 겨우 자리 잡은 시냇가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였다.
대구 건설업을 대신해서 쫑님의 텐트로 아담한 집을?지어
야생화 만발한 수영장 달린 별장에서 한나절 귀족처럼 물놀이 즐겼다.
빈 맥주병에 물을 가득 담아 물 폭탄을 만들어?돌아가며 신고식으로 물을 흠뻑 맞았다.
로그너+노스 환상의 콤비가?마트 가서 일일이 음료수랑 준비해서
무거운 가방 가득 얼음까지 챙기는 수고 아끼지 않아 일용할 양식으로
통닭과 떡볶이의 만남, 행복한 이중주에 감자튀김이 있는 재미있는 땅땅치킨
시원한 맥주는 끈끈한 정으로 엮어주었다.
수퍼가 멀어서 맥주는 큰 병에 3병 갖고 와서 아껴 먹었다. 맛있는 정모 메뉴 최고였다.
물놀이에 신입들 "강하게 키워야 한다고" 홍 대리의 수준급 물 대포 발사는 달인 수준이었다.
인공위성 발사보다 더 신중했다. 돌아가면서 물세례를 받고도 싱글벙글
시냇물 소리에 세상사 모두 접고 마시는 맥주 맛은 꿀맛이다.
로그너님의 라면 맛은 예술이다.
종이 컵에 라면을 담아서 먹는 맛은 잊을 수 없다.
늘 고맙고 감사하다.
공자님 총각인 줄 알았다. 가깝게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는데
함께 차를 타고 오면서 닉네임처럼 청빈한 선비 닮은
선한 눈빛의 공자님을 가까이에서 만나게 되어 감사했다.
9시 조금 지나 명곡을 접수하고 혼자 계속 인라인 타고 있었다.
앞만 보고 달리는 착한 사람들 우리는 왜 달려야 하는가?
인라인의 매력에 자꾸자꾸 빠져드는 느낌이다.
이것이 함정이다 넘어지지 않도록 단디 달려야 한다.
어느새 인라인을 통한 아름다운 사람들의 가슴을 사랑하게 되었는지 모른다.
열차의 허리가 휘청 휘어져 돌아나가는 풍경 너머에 각이 없는 그곳,
저기 허공에서 흰 깃털을 수도 없이 뽑아 제 몸에 꽂고 있는 사람아 그대 누구시더라.
바쁜 일 때문에 아쉽게 참석하지 못한 분,
좋은 시간 함께 하지 못했지만 마음으로 함께 하셨으리라
너무 멋진 시간 우리끼리 행복 보따리 풀어서 죄송하고,
다음에 꼭 함께해요 미안해요, 사랑해요.
맑은향기 박동미.
'인라인스케이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곡 정모 후 자장면 파티!!^^ (0) | 2018.08.31 |
---|---|
명곡에서의 따뜻한 정모!!^^ (0) | 2018.08.31 |
♡ 2011. 6. 4. 두류인라인 정모 후기 ♡ (0) | 2018.08.31 |
♡ 2011. 5. 27. 두류인라인 정모 후기 ♡ (0) | 2018.08.31 |
♡ 5월 22일 만촌 인라인경기장 정모 후기 ♡ (0) | 2018.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