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에서 몽고로 가는 여행길은 피로에 지칠 만도 했지만 목적지를 향하는 호기심에서 강도 나무도 없는 넓은 초원을 달리고 또
달렸다. 초원은 가물어 잔디는 말라 비틀어져 생기를 잃고 있었다. 연간 강수량이 절대 부족하다는 이곳 몽골지역은 점점 사막화
가 진행되어가고 있음을 확인한 셈이다.
오후 2시쯤 우리는 천당초원이란 사막 한가운데 조경수 한그루 없는 벌판에 단조롭게 지어진 호텔에 여장을 풀고 식당으로 내려왔다.
식당은 넓고 잘 정돈된 식탁 위에는 몽고식 식단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출처 : 대구문인협회
글쓴이 : 청산 최태준 원글보기
메모 :
'대구문협 행사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해외문학기행중에서 3 (0) | 2018.08.20 |
---|---|
[스크랩] 해외문학기행중에서 4 (0) | 2018.08.20 |
[스크랩] 해외문학기행중에서 6 (0) | 2018.08.20 |
[스크랩] 해외문학기행중에서 (천안문) 7 (0) | 2018.08.20 |
[스크랩] 육군3사관학교에서 1 (0) | 2018.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