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의 온도 / 박동미
시시각각
해거름 다친 사람들
벗은 발가락 보이네
젊은 날
푸른 시간에 갇혀
머너먼 그를 그리워하며
살기 위해
달 품은 달팽이꽃
눈깔을 동그랗게 뜨고
내 안의 계절 바꾸었다
식어버린 엽차에
마른 잎 타는 냄새
새벽 기다리는
우리의 어둠
예고 없이 위태위태하다
2019. 푸른 시간에 갇혀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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